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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길거리 공연하는 멋진 외국인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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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공연하는 멋진 외국인 밴드를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퇴근 후 강남역 교보문고에서 책좀 볼 겸 들렀습니다. 가는 길 교보문고 옆에서 외국인 아저씨들이 연주를 하고 계시네요. 그냥 지나쳐 가려다가 이웃분들을 위해서 창피했지만 아이폰으로 당당히 촬영했습니다~ ㅋㅋ
요즘 아이폰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아주 뒤늦게 활용도가 높네요.

저기 가방안에 들어 있는 것은 사람들이 길거리 공연 관람 비용을 알아서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호응도 해주고 천원씩 관람비를 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화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만약,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면 똑같은 호응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길거리 공연의 묘미



홍대나 대학로등 여러 번화가를 지나다 보면 종종 공연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희 회사만 하더라도 직장인 밴드를 하시는 분이 계시고 교회 밴드활동 대학교 동아리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죠~
공연을 하는 사람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고, 관람객은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더욱 좋습니다. 공연이 마음에 들면, 원하는 만큼 문화관람비를 스스로 낼수도 있습니다.

묘미는 무엇보다도 처음보는 길거리 사람들과 함께 박수치며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박수치며 관람하시는 분들이 서로 모르지만 무언가를 같이 관람한다는 느낌이 신선합니다.


새삼느끼는 블로거들의 기자정신


공연 중에 스마트폰으로 공연을 찍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공연을 찍나보다 했는데 블로그 하는 지금 드는 생각은 '아 저분들도 블로그 하시는 분이구나!' 였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접하면서 좀 더 다양한 세상을 보는 것 같아 재미있네요~ ^^

아래 사진은 공연이 끝나고 동영상 촬영하시던 한 여자분께서 양해를 구하시더니 인터뷰하는 장면입니다. 정말 용기있으시네요~ 저도 인터뷰 해보고 싶었지만 창피하기도 하고 영어 울렁증 때문에 차마 도전은 못했네요~ ㅠㅠ

글로벌 시대에 영어의 필요성을 또 한번 느낌니다~ (공부하자!!)




 

길거리 공연의 후기



이렇듯 뜻하지 않게 길거리에서 라이브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라이브카페나 콘서트에 갈수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고 또한 잘 가지않게 되니깐요~

앞으로도 뜻하지 않게 이런공연을 만난다면,
바쁜일 아니면, 일부러 피하지 않고 공연을 즐기는 문화시민이 되어야 겠습니다.

매력적인 길거리 공연을 해주셨던 외국인 아저씨(?) 밴드에게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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